안녕하세요! 저는 화학공학부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컴활 1급 실기를 최근에 (2024년 4월) 합격했습니다. 사실 필기는 2년 전에 땄지만, 실기는 개정되면서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전공자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걸 직접 느끼고, 여러분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특히 개정된 실기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팁과 자료를 공유해 보려 합니다!!

1. 시작하게 된 계기
점점 고학년이 되니까 자격증이 없어서 불안하더라고요. 주변 친구들은 자격증을 많이 획득했는데 저만 없기도 하고 그래서 7월에 만료되는 컴활 필기가 있어서 학기 시작하기 전에 따려고 2월부터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2. 실기 준비 과정 (How)
📅 준비 기간
- 저는 공부 시간은 총 82시간으로 두 달 정도 했는데 정확히는 2월에 제가 준비하다가 위험물 산업 기사 필기를 준비해야 해서 20시간 정도 했고 3월에 62시간 했습니다.
- 3월에 제대로 준비할 때는 하루에 평균 3시간(학기중이라 주말에 6시간, 평일에 3~4시간, 약속 있는 날도 있고 해서 안하는 날 등)해서 22일, 23일 시험을 봤습니다.
📚 사용한 자료
- 인강: 유동균 컴퓨터 활용 능력 1급 실기(정규)
- 교재: 교제 구매(저는 사긴 했는데 사놓고 거의 안보서 비추해요.. pdf자료로 문제지 주시니까 그거 이용하는거 추천드려요!)
🧪 공부 방법
- 유동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1단계, 3단계만 하고 시험을 치면 됩니다.
- 강의는 배속으로 듣는 거 추천드립니다.(저는 쉬운 부분은 1.6~1.8,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1.4 정도로 들었습니다.)
- 1단계는 각 유형별로 나눠서 문제 풀이해 주는 방식이라서 경험한다는 느낌으로 너무 많은 시간 투자 안 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 3단계는 이제 모의고사를 푸는 방식인데요.. 1단계를 했다고 해서 쉽게 풀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 풀 때는 고민은 하지만 안 풀리면 안 풀리는 데로 냅두고 풀 수 있는 것만 푼 다음 바로 강의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액세스는 그 유형마다 풀이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문제지 보고 풀 수 있는 것만 바로바로 풀고 영상 보고 자신이 모르는 것을 에이포에 적으면서 외우면서 푸는 방식으로 시간을 아꼈습니다.)
- 3단계인 모의고사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험도 유형이 똑같이 나오므로 처음에는 강의 듣고 그대로 따라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저도 처음 2강 정도 까지는 그대로 보고 따라하면서 제가 모르는 걸 다 A4에 적고 외우면서 풀었고 이제 3번 쨰 모의고사 떄부터는 제가 아는 문제들은 직접 풀면서 강의를 다 보지 않고 시간을 아꼈습니다.
- 그리고 제가 토요일날 시험 볼 때는 시간이 다 없어서 마지막 두 강 정도를 안듣고 갔었는데 유형을 모르면 못 푸는 문제이다 보니까 액셀에서 쉬운 부분인 분석작업을 풀지 못해서 멘탈이 나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제 그날 두 강 다 듣고 나니까 풀 수 있었던 문제여서 꼭 다 듣고 가시길 바랍니다!
- 액셀에서 다들 두려워하는 계산작업 문제는 모의고사에 있는 계산작업만 풀 수 있다면 쉽게 풀 수 있습니다.(토요일은 쉽게 나와서 쉽게 다 맞출 수 있었고 일요일날 봤을 때는 1문제가 잘 안풀렸습니다.)
3. 문제 풀이 순서와 팁
- 액셀은 (1)기본작업 -> (3)분석작업 -> (4)기타작업 -> (2)계산작업
- 액세스는 순서대로
- 특히 액셀을 풀 때는 (4)기타작업을 공부할 때 차트, 매크로, form 문제 3개가 있는데요. 여기서 form문제에도 세분화시키면 3개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 중 두 번째 문제가 공부 시간도 오래 걸리고 푸는 시간도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쉽게 나오지 않는 이상 넘어가고 계산문제를 풀었습니다.(만약 공부 시간이 부족하면 이 문제는 애초에 공부 안 하는 것을 추천해요!)
- 실수하면 부분점수가 없기 때문에 문제 처음 풀 떄부터 조급하게 풀지 말고 조금 여유 갖고 푸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출보다 난이도는 쉬웠지만, 긴장해서 실수할 뻔했던 부분도 있었어요. 반드시 실전처럼 연습하는 게 중요합니다.”
4. 시험 당일 팁 (Test day)
- 시험은 연속으로 이틀 접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토요일, 일요일 연속으로 시험을 접수해서 봤었는데요. 두 번 밖에 안봐서 주관적일 수 있겠지만 액셀이 쉬우면 액세스가 좀 쉬웠고 액세스가 어려우면 액셀이 조금 쉬웠던 것 같습니다.
- 액셀은 액세스보다 시간이 조금 여유로웠습니다. 저는 액셀을 풀 때는 최대한 실수 안 하는 거에 집중했고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4) 기타작업에서 5점 문제인 한 문제를 애초에 안 풀고 그 시간에 계산작업을 풀 생각을 했습니다. 계산작업도 풀면서 안풀리는 것은 냅두고 모든 문제를 다 풀었을 때 제가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검토하고 다시 계산문제를 풀었습니다.
- 액세스는 마지막 문제인 처리기능이 가장 어려웠고 시험을 보기 전에 마지막까지 A4용지에 적어놓은 것을 마지막까지 암기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처리기능이 배점 35점이라서 다른 문제에서 실수 조금 했다는 가정하에서 3문제 이상은 풀어야 하는데 5문제 중 3문제가 조금씩 풀리지 않아서 어떤 문제부터 손봐야 하나... 조급해했던 기억이..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5. 마지막으로~
저도 비전공자라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꾸준히 준비하다 보니 결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공부하고 계신 분들도 불안하고 힘들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분명 합격하실 거예요.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